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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에어 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행 탑승 후기

by 킴이모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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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지만 즐거웠던 가족 행사 및 한국 방문을 마치고 ICN에서 SFO로 가는 항공편은 2024년도 5월부터 새로 노선이 취항된 에어 프레미아 Air Premia를 이용했다. 여름 휴가철이라 인천공항에 사람이 많았는데 미국행은 셀프 체크인 Self Check-In이 되지 않아서 위탁 수하물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니 예약 등급이 이코노미 스탠다드인 경우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다른 목적지 항공편 승객들과 함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나의 경우에는 방콕행이었음), 출발 시간 3시간 전에 도착하니 위탁 수하물 부치는데 1시간, 출국 수속에 40분, 인터넷 면세점 찾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3시간이 금방 갔다. 

에어 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행 편명은 YP111

다른 항공사 인천 - 샌프란시스코 노선과 같이 위탁 수하물은 23kg씩 2개까지 무료, 기내 수하물은 10kg 1개가 무료이다. 기내식과 물, 그리고 따뜻한 커피는 제공되나 과자 및 다른 음료는 구입을 해야 한다. 기내 스낵 구매를 위해 원화를 챙겨갈 것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1달러를 1,000원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원화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컵라면 제공을 중단했단 뉴스를 접했는데 에어 프레미아에서는 작은 사이트 튀김우동과 오징어 짬뽕 컵라면을 기내 스낵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개인용도의 온수는 제공은 하지 않기에 기내 판매 컵라면만 시식 가능하다. 

결제는 원화로! 나초 치즈와 탄산수 추가 구매

내가 구매한 기내 간식은 나초 치즈와 라임 맛 탄산수인데 2024년 8월 기준으로 과자 6천원, 탄산수 3천원 이었다. 나초 치즈에 할라피뇨가 들어가 살짝 매콤하니 괜찮았다. 옆에 앉은 손님도 맛있어 보였는지 내가 먹는 걸 보고 같은 걸 주문했다. 첫 번째 기내식은 이륙 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쯤에 나왔는데 김치돼지고기밥 또는 닭고기 크림파스타였고 두 번째 기내식은 도착 전 2시간쯤? 소고기 비빔밥 또는 닭강정밥이 제공되었다. 

좌 - 닭고기 크림파스타 우 - 소고기 비빔밥

비행기 멀미로 원래 기내식 자체를 잘 안 먹어서 맛 평가 및 비교는 안 하지만 추가 금액을 내더라도 배가 고플 때 땡기는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기내에서 담요와 이어폰만 제공되니 필요하다면 기내용 슬리퍼와 양치도구를 따로 챙겨가자. 다른 항공사 이용시 베개가 제공되어 잘 껴안고 잤는데 여기서는 베개가 없으니까 뭔가 허전했다. 기내 터치스크린에 리모컨이 없는 점도 다른 비행사와 달라 어색했지만, 승무원 호출 시 바로 와주시고 앞뒤 좌석도 생각보다 넓어서 다음에도 이용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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