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그중에서도 마차 그린티!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 맛에 정신 놓고 먹으면 한 통은 금방 먹어버리게 될 정도로 좋아하는데 세일과 캐시백 이벤트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먹고 있다. 미국 마트 여러 곳에서 하겐다즈를 파는데 이 두 곳에서 사면 14oz(한국 기준 파인트 크기 비슷)를 3달러 언저리에 살 수 있다!
1. Safeway 세이프웨이
급할 때 말고는 이곳에서 장 볼일 있을까 했던 Safeway를 하겐다즈 때문에 주기적으로 이용하게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 무료 멤버십인 Safeway for U에 가입하고 계산 시 가입된 휴대전화 번호만 넣으면 마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여 원하는 딜이 있는지 확인 후 장을 보러 가는 용도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상품별로 할인하는 기간과 가격이 그때그때 다른데 하겐다즈의 경우 Buy one Get one Free나 14oz 단품 가격을 반값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 이벤트가 주기적으로 있다.
Safeway도 Target과 같이 마트 안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는데 세이프웨이지점에서만 적용되는 스타벅스 딜이 있을 때가 있어 아이스크림을 사러 갈 때에는 앱에서 한 번씩 확인해 본다. 이번에 사러 갔을 때도 운이 좋게 스벅 그란데 사이즈를 2달러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있어 오랜만에 자바칩 프라푸치노로 당과 카페인 충전을 했다.
2. Walmart 월마트
세이프웨이에서 할인은 안 하지만 하겐다즈 마차 맛이 먹고는 싶을 때 한 번씩 찾아보는 곳은 바로 월마트! 같은 가공품을 사는 것이면 월마트가 타겟이나 세이프웨이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방문하는데, 월마트는 매장 가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으로 Pickup order로 주문해야 저렴하다. 식료품인 경우 $35 이상 주문해야 Drive Pickup 서비스 이용하는데 추가 수수료가 없어 신라면이나 짜파게티 주문할 때 같이 시킨다.
이렇게만 보면 월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별로 안 저렴해 보이지만, 온오프 구매 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ibotta에서 제공하는 하겐다즈 $1 캐시백 적립을 사용하면 결과적으로 하겐다즈 파인트를 하나에 $2.98로 산 것이 된다. 이전 편에서 소개한 Rakuten은 집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캐시백을 얻기 위해 주로 사용하고, ibotta는 식료품을 사러 마트에 갔을 시 이용하는 캐시백 앱이다. 앱에서 마트를 선택 후 적용하고자 하는 할인을 선택한 후 구매한 영수증을 사진으로 제출하면 24시간 이내, 거의 바로, 캐시백이 적립된다. 20달러 이상 캐시백이 모였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PayPal 계정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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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야채, 고기와 같이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이 아닌, 같은 공장에서 나오는 가공식품인 경우 어디 마트에서 사던 품질이 같기에 할인과 캐시백을 잘 활용해서 저렴하게 사면 좋다. 그리고 이벤트가 있을 때만 사다 보니 군것질하는 횟수도 나름 조정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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